듀크의 김지훈
8일부터 머물던 서울 시내 호텔 욕실에서 목매
유서 발견되지 않아…김씨 후배 “평소 우울증”
유서 발견되지 않아…김씨 후배 “평소 우울증”
남성 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40)이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호텔 욕실 샤워 부스에 목을 매 숨져 있었으며, 김씨의 후배 양아무개(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 8일부터 이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후배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숨진 지 최소 7시간 이상은 돼 보였다”며 “정확한 시간과 자살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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