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조석래 회장 영장 기각

등록 2013-12-19 08:24수정 2013-12-19 11:39

법원 “혐의 소명 정도·연령 등 감안”
1조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운영하고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법인세와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횡령)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조석래(78)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

이날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전휴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연령과 병력 등을 감안하면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5일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한 뒤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법원은 70대 후반 나이의 조 회장이 지병을 앓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13일 조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회장의 혐의 사실에 적용한 탈세액은 1000억원에 이르며, 배임 및 횡령 규모는 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