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구속

등록 2014-01-13 23:49수정 2014-01-14 08:12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 발행
투자자에 1조원대 피해 준 혐의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등 3명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5개 계열사로 하여금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도록 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의 피해를 입히고, 계열사들에도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사기·배임·횡령 등)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을 13일 구속했다. 현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과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 사장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

이날 현 회장 등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전휴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증거 인멸의 우려 등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현 회장 등은 자금 사정이 어려워 갚기 어려운 사실을 알면서도 계열사들로 하여금 회사채·기업어음을 발행하도록 했고, 지난해 9월 말과 10월 초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까지 동양증권을 통해 회사채·기업어음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현 회장 등이 그룹 차원에서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도록 하거나 회삿돈을 임의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