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건물.
서초동 건물 14일 추가 공매
감정가 각각 103억·44억원
감정가 각각 103억·44억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전 전 대통령 자녀들이 소유한 부동산이 추가로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들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다음달 17~19일 사흘 동안 캠코 공매사이트인 온비드(onbid.co.kr)에서 추가로 공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매물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동 1628-1 외 3필지의 토지·건물과 재국씨 소유의 서초동 1628-10 토지·건물이다. 감정가는 각각 103억원과 44억원이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전재국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사진)가 입주해 있다.
삼남 재만씨가 보유한 서울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소유의 경기 안양시 소재 임야와 주택(동안구 관양동 산 127-2)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재입찰에 부쳐진다. 신원프라자 빌딩은 감정가 195억원에서 7.7% 떨어진 180억원,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은 감정가 28억원에서 16% 떨어진 26억원에 재입찰된다.
앞서 공매에 부쳐진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시계와 보석 112점은 96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1000만원의 까르띠에 시계 4점은 감정가의 3배가 넘는 3200만원에, 감정가 5800만원의 보석 108점은 6400만원에 각각 매각됐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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