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은 ‘2013 올해의 법조언론상’ 수상자로 <한겨레> ‘전두환 전 대통령 은닉재산 특별취재팀’ 고나무·김경욱·송경화·김선식 기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겨레 전두환 특별취재팀은 지난해 5월부터 참여저널리즘 방식인 ‘크라우드소싱’ 취재기법을 활용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한 ‘전두환 재산찾기 연속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문화방송(MBC) ‘시사매거진 2580’의 임소정 기자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을 저지른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 윤길자씨가 허위진단서를 이용해 형집행정지를 받은 사실을 보도해 공동 수상하게 됐다. ‘2013 올해의 법조인상’은 일제 때 강제동원된 국민·후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피해자 유해 봉안을 주도해온 박인환(61) 대일항쟁기 피해조사 지원위원회 위원장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린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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