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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연기

등록 2014-01-27 20:31수정 2014-01-27 22:00

주민이 제안한 ‘협의체 구성’ 수용
한국마사회의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에 반발해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 쪽이 화상경마장 개장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갈등조정 협의체 구성도 받아들이기로 했다.(<한겨레> 23일치 10면 등 참조)

서울 용산구는 “한국마사회가 화상경마장 개장을 연기하겠다고 알려왔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 현명관 마사회장과 만나 화상경마장 이전 강행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사회 쪽은 이날 오전 용산구에 개장 연기 뜻을 밝히고 “마사회장과 구청장의 면담은 ‘다자간 갈등조정 협의체’를 구성한 뒤에 하자”고 요청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마사회가 시민들이 제안한 협의체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민들과 심도 깊은 협의 과정을 거친 뒤, 개장 여부 등을 포함한 화상경마장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새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상경마장 입점 저지 주민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등 17개 시민단체는 지난 22일 “마사회와 주민 양자간 협상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 마사회, 서울시, 용산구, 지역 정치인,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다자간 갈등조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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