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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재국 은닉 미술품 검찰, 44점 추가 확보

등록 2014-02-23 20:18수정 2014-02-23 21:47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노정환)은 23일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맏아들인 재국(55)씨가 보유한 미술품 44점을 추가로 자진 납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전 전 대통령 쪽이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을 밝힌 뒤 검찰이 환수할 재산을 추가로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경매업체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재국씨가 수년 전 시장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은 미술품 44점(검찰 최저추정가 5억원)을 추가로 찾아내 지난 14일께 자진 납부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미술품을 다음달 1~12일 열리는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현장경매에서 처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미술품엔 ‘꽃 시리즈’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홍주 화백의 작품 25점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전 전 대통령 쪽이 자진 납부 의사를 밝혀 확보한 재산 1703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24%가량인 422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재만(43)씨의 서울 한남동 신원플라자 건물을 180억원에 공매처분하고, 재만씨의 장인인 이희상(69) 동아원 회장의 금융자산 150억원 등을 환수했다.

이로써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이 1997년 4월 내란 및 뇌물죄로 대법원에서 선고받은 추징금 2205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955억원(43%)을 추징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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