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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낮 12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록 2014-02-24 13:17수정 2014-02-24 15:25

서울시는 24일 정오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오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2㎍/㎥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 2014.2.24 /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24일 정오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오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2㎍/㎥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 2014.2.24 / 서울=연합뉴스
“노약자와 어린이 등 외출 자제…외출시 황사마스크 착용”
올 들어 네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서울에 발령됐다.

서울시는 24일 낮 12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2㎍/㎥이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6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해 10월1일 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12월5일 처음으로 발령됐고 이날이 네 번째다. 특히 서울 강서구는 미세먼지 최고농도가 218㎍/㎥를 기록해 호흡기 및 심질환자,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의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와 기상청 등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연무에다 풍속이 낮아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기오염물질이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50㎍/㎥, 중국 선양은 286㎍/㎥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등산이나 축구 등 실외활동을 오해라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불가피한 실외활동 때는 황사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고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할 것을 권했다.

한편, 서울시는 10년 내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해외 선진도시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지난달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날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와 첫 국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서에 따라 두 도시는 대기개선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미나와 컨퍼런스,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 대기질 개선정책을 공유하고 대기정보를 교환하는 등 세부 실천사항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서울시-울란바타르시의 대기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중국발 스모그 등 외부 오염원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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