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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북서 첫 AI 발생…이미 닭 10만여 마리 살처분

등록 2014-03-09 17:02수정 2014-03-09 17:04

역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오리들을 살처분하고 있다.방역당국은 당초 500m 내 오염지역 닭·오리 27만4000마리(18개 농장)를 살처분했으나 21일 3km 위험지역 내 오리까지 추가 살처분하기로 하면서 대상범위가 30개 농장, 41만마리로 늘어났다. 2014.1.22/뉴스1
역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오리들을 살처분하고 있다.방역당국은 당초 500m 내 오염지역 닭·오리 27만4000마리(18개 농장)를 살처분했으나 21일 3km 위험지역 내 오리까지 추가 살처분하기로 하면서 대상범위가 30개 농장, 41만마리로 늘어났다. 2014.1.22/뉴스1
50만마리 모두 살처분 예정
주민 이동도 제한할 방침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9일 “경북 경주시 천북면 양계농장 마을 ㅎ농원에서 키우는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ㅎ농원의 한 농가는, 지난 4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경기도 평택에서 중간 크기 닭 5200마리를 분양받아왔다. 경북도 방역대책본부가 예방 차원에서 분양받아온 닭을 살처분한 뒤 땅에 묻고 배설물 등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ㅎ농원은 26농가가 닭 50만여마리를 키우며 달걀을 팔아 수익을 얻는 농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방역대책본부는 “닭 10만여마리를 살처분했고 12∼13일까지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50만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땅에 묻을 예정이다. 앞으로 2주일 동안 농장의 닭과 사료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병아리 입식도 금지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이동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방역 당국은 “경주 천북면 양계농가에서 평택에서 닭을 받아올 때 평택시 가축방역과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확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현재 행정기관에서 육안으로 보고 감염 여부를 판단해 확인증을 끊어준다. 하지만 감염지역인 경기·충청 등에서 닭을 들여올 때는 더 강화된 정밀검사를 한 뒤 확인증을 발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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