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한수원 부사장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14-03-11 21:11

부품 납품 관련 청탁 및 금품수수 조사
검찰이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이아무개 부사장 사무실과 고리·월성원자력본부 간부 4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간부 4명을 체포했다.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이 부사장과 중간 간부들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과 회계장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 체포한 중간 간부들을 부산지검 동부지청으로 압송해 원전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부사장과 중간 간부들은 2007~2010년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지난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은 지난해 5월부터 원전비리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일했던 중간 간부들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중간 간부들이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금품이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제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해왔던 수사의 연장이다. 수사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월성에서 데리고 있던 부하 직원들이 금품을 챙긴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우리도 모른다”고 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황보연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