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밀양의 얼굴들’ 쌓은 지 100여일 만에…그 위로 눈물 같은 빗물

등록 2014-03-13 19:31수정 2014-03-13 20:52

비닐로 싼 짚단 더미에 그려진 ‘밀양의 얼굴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분신한 경남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 고 이치우씨의 논에 흩뜨려져 있다. 뒤로는 한국전력이 송전탑 공사를 진행하려 세운 철제 담장이 보인다. 지난해 12월1일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2000여명은 평화를 염원하며 이 상징물을 쌓았다.(<한겨레> 2013년 12월2일치 1면) 그로부터 100여일 뒤인 지난 12일 누군가 상징탑을 허물어뜨렸다. 안개가 고요히 덮인 ‘밀양의 얼굴들’ 위로 조용히 봄비가 내린다. 눈물 같다. 밀양/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비닐로 싼 짚단 더미에 그려진 ‘밀양의 얼굴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분신한 경남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 고 이치우씨의 논에 흩뜨려져 있다. 뒤로는 한국전력이 송전탑 공사를 진행하려 세운 철제 담장이 보인다. 지난해 12월1일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2000여명은 평화를 염원하며 이 상징물을 쌓았다.(<한겨레> 2013년 12월2일치 1면) 그로부터 100여일 뒤인 지난 12일 누군가 상징탑을 허물어뜨렸다. 안개가 고요히 덮인 ‘밀양의 얼굴들’ 위로 조용히 봄비가 내린다. 눈물 같다. 밀양/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누구입니까, 우리의 평화를 무너뜨린 것은
‘밀양의 얼굴들’ 상징물
‘밀양의 얼굴들’ 상징물

비닐로 싼 짚단 더미에 그려진 ‘밀양의 얼굴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분신한 경남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 고 이치우씨의 논에 흩뜨려져 있다. 뒤로는 한국전력이 송전탑 공사를 진행하려 세운 철제 담장이 보인다. 지난해 12월1일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2000여명은 평화를 염원하며 이 상징물을 쌓았다.(<한겨레> 2013년 12월2일치 1면) 그로부터 100여일 뒤인 지난 12일 누군가 상징탑을 허물어뜨렸다. 안개가 고요히 덮인 ‘밀양의 얼굴들’ 위로 조용히 봄비가 내린다. 눈물 같다.

밀양/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