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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엄 촘스키·만화가 강풀·우주인 이소연 등 잇단 참여…‘노란봉투의 기적’은 계속된다

등록 2014-03-14 19:52수정 2014-03-14 22:23

(왼쪽부터)노엄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만화가 강풀(40), 우주인 이소연(36)
(왼쪽부터)노엄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만화가 강풀(40), 우주인 이소연(36)
2차모금 캠페인 33일만에 성공
1만7천여명이 9억4천만원 모아
지난 5일 노엄 촘스키(왼쪽 사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서울 종로구 옥인동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 자신의 저서<메이킹 더 퓨처(Making the Future)>를 보내 왔다. 손해배상 및 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현금 47달러도 전달했다.

아름다운재단은 ‘노란봉투 캠페인’이 33일 만에 2차 모금 목표치를 달성해 누적 모금액 9억4000만원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1만7757명의 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 손글씨 편지와 함께 4만7000원을 보내 화제를 부른 가수 이효리(35)씨에 이어 영화감독 임순례(54)씨와 배우 김부선(53)씨, 만화가 강풀(40·가운데)씨와 주호민(33)씨, 프로레슬러 김남훈(40)씨 등 유명인의 동참도 이어졌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우주인 이소연(36·오른쪽)씨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50달러를 보내왔다.

시민들의 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7개월된 딸이 암으로 투병중이라는 한 시민은 “아이가 완쾌해 살아갈 세상은 더 정의로웠으면 좋겠다”며 모금에 참여했다. 한 6살 어린이는 자신의 전 재산인 2500원을 봉투에 담아 보냈다. 4만7000원어치 우표를 보낸 교도소 수감자도 있었다.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4월30일까지 3차 모금을 진행한다. 서경원 아름다운재단 캠페인팀장은 “노란봉투가 한 때의 열풍으로 그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모금은 온라인 펀딩 플랫폼인 ‘개미스폰서’ 누리집(socialants.org)에서 진행 중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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