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씨 작년 기부의향서…새 거처로 이사 계획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가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24일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지난해 11월 봉하 사저 기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무현재단은 올해 사저 공개와 관련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일반인 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무현재단 쪽은 “사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라 기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권씨는 노무현재단의 사저 공개 관련 종합계획에 따라 다른 사저를 마련한 뒤 거처를 옮길 계획이며, 이 비용은 권씨 등 노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충당하기로 했다. 현재 사저 주변엔 ‘이사’에 대비한 직원들의 숙소를 새로 짓고 있다.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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