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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판사 3명 100억대 자산가…최상열 4년째 1위

등록 2014-03-28 19:59수정 2014-03-28 22:12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법조계
검찰선 김경수 고검장 1위

* 최상열 : 울산지법원장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 202명 중 최상열 울산지법원장이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해 4년 내리 1위 자리를 지켰다. 100억원대 자산가는 최 법원장을 포함해 3명이다.

28일 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 법원장은 지난해에 견줘 2억3515만원 줄어든 136억9013만원(지난해 12월31일 기준)의 재산을 신고해 4년째 1위를 지켰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21억2069만원, 조경란 청주지법원장이 103억5465만원, 심상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4억1125만원,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2억286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조계 고위직 재산총액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은 법관이다. 나머지 한 명은 63억1607만원을 신고한 김경수 부산고검장이다. 법원의 재산공개 대상자 144명 가운데 97명(67.4%)이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고위 법관들의 평균 재산은 20억389만원이다. 지난해에 견줘 평균 377만원 줄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이는 2억2686만원을 신고한 윤성원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이다. 방극성 광주고법원장과 서울고법의 조한창·성지용 부장판사도 2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헌재에선 강일원 재판관이 지난해에 견줘 2억5118만원 줄어든 25억9871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호 재판관이 24억22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헌재 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17억900만원이다.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김경수 부산고검장에 이어 이득홍 법무연수원장과 김강욱 청주지검장이 각각 38억9700만원, 37억70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법무부·검찰 재산공개 대상 4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만원 줄었다.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46명 중 34명(73.9%)이다. 20억원 이상인 이는 15명(32.6%)이다.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이는 212만원을 신고한 오광수 대구지검장이다. 그는 ‘사인 간 채무 및 금융기관 채무 변제와 아파트 가액 하락’ 등에 따라 2억378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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