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동양시멘트 주가조작 가담 3명 체포

등록 2014-04-03 21:28

검찰, 현재현 회장 공모혐의 수사
검찰이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현 회장과 공모해 동양시멘트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투자자문업체 ㅇ사 대표 이아무개씨와 주식 투자 전문가 강아무개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이들을 체포하고 서울 여의도 투자자문사 사무실과 이들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대표 등은 현 회장과 공모해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양시멘트 주가를 두 차례에 걸쳐 4배 넘게 띄운 뒤 주식을 팔아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9월에는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하는 전자단기사채를 원활히 발행하려고 투자자문업체와 연계해 주가를 최대 50% 이상 끌어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자금난이 심해지자, 현 회장과 동양네트웍스 김철 전 대표 등이 외부 세력과 연계해 동양시멘트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현 회장을 비롯한 동양그룹 임원 9명, 동양과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4개 법인을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시세조종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 임원들이 빼돌린 회삿돈이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