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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뒷돈 수수’ 롯데홈쇼핑 전 영업본부장 영장 청구

등록 2014-04-08 20:20수정 2014-04-09 08:48

납품업체서 억대 받은 혐의
검찰, 윗선에 상납여부 조사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8일 납품업체한테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롯데홈쇼핑 전 영업본부장 신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씨는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때 납품업체 두곳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받은 돈을 신헌(60) 롯데쇼핑 대표 등 윗선에 상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납품업체 7곳의 사무실과 업체 대표 집 등 15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2010년 롯데홈쇼핑 사옥 이전 과정에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아무개(50) 방송본부장과 김아무개(50) 고객지원부문장을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또 납품업체 5곳에서 방송 출연 횟수와 시간 등 편성을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아무개(47) 전 생활부문장, 같은 명목으로 현금과 고급 승용차 등 2억700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구매담당자 정아무개(44)씨도 구속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억대의 돈이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이던 신헌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신 대표를 이번주 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본부장 외에 다른 임직원들이 신 대표나 롯데그룹 고위 인사에게 상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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