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상륙작전 55돌을 앞두고 11일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 주변에서 진보와 보수단체가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민중연대와 통일연대 등 진보단체는 오후 4시 자유공원 안 비둘기광장에서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 철수 국민대회’를, 인천지구 황해도민회와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등 보수단체들은 인근 인성여고에서 ‘맥아더 동상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찰이 보수단체 회원들의 공원 출입을 막아 두 진영 사이의 충돌은 없었다. 사진은 진보단체 회원들이 이날 오후 ‘미군강점 60년 청산 주한미군 철수 국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역을 출발해 대회가 열릴 자유공원으로 행진하고 있는 장면이다. 인천/글 김기성 사진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5일 인천상륙작전 55돌을 앞두고 11일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 주변에서 진보와 보수단체가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민중연대와 통일연대 등 진보단체는 오후 4시 자유공원 안 비둘기광장에서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 철수 국민대회’를, 인천지구 황해도민회와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1시께 인근 인성여고에서 ‘맥아더 동상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2시께 보수단체 일부 회원들이 공원에 진입하려는 진보단체 회원들에게 달걀·돌멩이를 던지고, 진보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은 진보단체 회원들이 집회 뒤 맥아더 동상 주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인천/글 김기성, 사진 이정아 기자 rpqkfk@hani.co.kr 인천/글 김기성 사진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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