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사이 중국발 황사 가능성
3일부터 이어지는 나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전국은 일요일 오후와 밤 사이 약간의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중국 북부 지역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4일 밤부터 5일 사이 전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북부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것을 비롯해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1일 예보했다.
연휴 첫날인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둘째 날인 일요일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은 구름만 다소 끼는 정도의 날씨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2일 포항·울산·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서 28℃, 대구·구미에서 29℃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전국이 예년보다 높은 19~29℃의 분포를 보인 뒤 조금씩 내려가 일요일엔 16~22℃까지 떨어지고 월요일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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