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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자사고 ‘폐지’ 찬성…‘유지’보다 3배 많아

등록 2014-05-07 20:28수정 2014-05-07 22:17

전교조 조사서 55.7%-18.7%
‘혁신학교 확대’ 69.2% 찬성
자율형 사립고는 폐지하고 혁신학교는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3월28~31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만 19살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교육 의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자사고가 폐지되고 고교 평준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5.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자사고 폐지에) 반대한다’는 응답(18.7%)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혁신학교 확대와 관련해선 찬성이 반대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혁신학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질문에 찬성한 응답자가 62.9%였고, 이 중 ‘매우 찬성’이라 답한 적극층이 21.5%였다.

혁신학교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2.1%였다. 보수 성향 교육감의 반대 탓에 혁신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찬성 의견이 많았다. 부산 70.9%, 인천 74.6%, 충북 74.4%, 경남 71.6% 등 찬성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학생인권조례는 찬성 45.5%, 반대 28.9%였다.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정책은 찬성 55.2%와 반대 28.8%로 나타났다.

전교조는 “대다수 국민들은 진보적 교육 의제로 인식돼온 평준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무상교육 정책이 지속·확대되길 바라고 있다. 교육기본권을 가장 잘 뒷받침해주는 기초적인 정책임에도 진보 교육감이 표방했다는 이유로 이념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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