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식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은 12일 “현재 설치된 대학원 경영학과와 별도로 미국식 경영전문석사인 엠비에이(MBA) 과정인 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안을 보면 모집 정원은 200명 안팎이며, 내년 2학기부터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경영대는 조만간 이 방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대학혁신추진단 관계자는 “교육부도 경영전문석사 과정 육성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학부 폐지나 정원 축소 등을 하지 않고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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