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충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인 이번주 금요일(6일)~일요일(8일)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연휴 첫날인 금요일은 서울이 낮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 차차 맑아지겠지만, 강원 영동은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머무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밝고, 햇볕도 강해 낯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서울 18~30도, 인천 17~27도, 강릉 16~22도, 청주 18~30도, 전 17~29도, 전주 18~29도, 대구 17~29도, 부산과 제주는 18~25도가 예상된다.
이어지는 주말은 남해상에 머무르는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끼겠다. 다만 토요일 밤 서울·경기와 강원은 밤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토요일은 서울 20~28도, 인천 19~24도, 강릉 15~21도, 청주 18~28도, 대전 18~28도, 광주 18~28도, 대구 17~29도, 부산 13~20도, 제주 18~24도 등으로 6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일요일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토요일과 비슷한 기운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요일 남쪽에 머무르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약간 낮겠다”며 “동해안은 동풍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에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나 구조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오전에 구름이 많고 북동~동풍이 5~9㎧, 파도는 0.5m 내외로 일겠다.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7일은 구름많고, 남~남서풍 4~8㎧, 파고 0.5m 내외로 예상된다.
♣H6s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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