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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단독] 신헌 전 롯데쇼핑 사장 ‘추가 금품수수’ 조사

등록 2014-06-06 00:53수정 2014-06-06 13:33

검찰 5일 소환 조사…영장 재청구 방침
롯데홈쇼핑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신헌(60) 전 롯데쇼핑 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 시절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하고, 5일 신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된 뒤 새로운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검찰 설명을 들어보면,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8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한 납품업체로부터 방송 출연 등의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신 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이아무개(51·구속기소) 방송본부장, 김아무개(49·구속기소) 고객지원부문장과 함께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6억5100여만원을 빼돌리고 이 가운데 2억2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 홈쇼핑 납품업체들이 이아무개(47·구속기소) 전 생활부문장 등에게 건넨 리베이트 중 수천만원을 넘겨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런 혐의로 지난 4월 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신 전 대표 주변 계좌의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하면서 기존에 임직원을 통해 상납받은 돈 이외에 납품업체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해왔다. 검찰은 조만간 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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