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대전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2014.6.12 연합뉴스
13일 전국에 구름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것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아침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에 비가 오겠다.
강수량은 지역 차가 커서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5~40mm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강수량 5mm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륙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치는 곳이 있고 내륙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14일까지 아침에 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12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0.5~2.5m로 일겠다. 단, 서해와 남해 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또 13일 밤과 14일 동해안쪽에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17일까지는 특히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다.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구름 많고, 서∼북서풍 5∼9m/s, 파고 0.5∼1.0m로 예상된다.
14일 토요일엔 전국 가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도,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5일 일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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