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4시간 상담의사 대기”
“한가위 연휴 때 누군가 아프면 국번 없이 1339로 전화하세요.”
보건복지부는 14일 추석 연휴 기간에 환자가 발생하면,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로 전화를 해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센터에는 24시간 배치된 의사가 증상에 따라 알맞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해준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 시·군·구별로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도 이날 이 기간에 식중독 등 전염병이 번질 수 있다고 보고 각기 음식물 취급 요령과 개인위생 수칙을 밝혔다.
식약청은 △고기 등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내놓지 말 것 △귀향길 차 안에서 오래된 음식을 먹지 말 것 △조리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은 나눠서 다룰 것 △채소류와 과일은 물로 깨끗이 씻을 것 △육고기류는 충분히 익힐 것 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행성 눈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인 베트남·타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되도록 야생조류 사육 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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