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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학특성화사업 선정…지방대 구조조정 내몰려

등록 2014-06-30 20:19수정 2014-06-30 22:18

비수도권 80개대 265개 사업단
수도권 28개대 77개 사업단
정원감축과 연계해 결정해 파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CK) 사업’에 비수도권 80개 대학 265개 사업단과 수도권 28개 대학 7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강점 분야 집중육성비로 5년간 1조2000억원을 받게 됐지만, 정부가 특성화 사업과 정원 감축을 연계한 탓에 비수도권 대학은 입학 정원을 크게 줄여야 할 처지다.

교육부는 30일 비수도권 대학 126곳 중 80곳(63%), 수도권 대학 69곳 중 28곳(41%)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는 비수도권 대학이 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비수도권 대학엔 2031억원, 수도권 대학엔 54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이른바 ‘구조개혁’(구조조정) 1주기 목표의 약 75%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 정원을 2014년 대비 2015년엔 2.6%, 2016년엔 6.0% 등 2017년까지 모두 1만9085명(7.3%) 감축해야 한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은 2017년까지 입학 정원을 평균 8.7% 줄여야 한다. 반면 수도권 대학은 그 비율이 3.7%에 그친다.

학문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율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비 인상과 별개로 실질적인 학과 폐지,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전공은 상당수 인문사회·예체능 학과에 몰려 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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