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세계YMCA연맹 “수명 다한 고리 원전 폐쇄하라”

등록 2014-07-06 21:30

월성 원전 등 폐쇄 촉구 결의문 채택
전세계 기독청년운동 지도자들이 한국 정부에 위험한 핵발전소 정책을 중단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세계와이엠시에이(YMCA)연맹(사무총장 요한 빌헬름 엘트비크)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막을 내린 ‘제18차 세계대회 및 총회’에서 ‘수명 다한 한국의 핵발전소(고리 1호기 및 월성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86개 나라 1400여명의 대의원 참가자 일동’ 이름으로 채택된 이 결의문은 “핵발전소 등 핵 문제가 전세계의 공통 문제이며 수명이 다한 부산 고리와 월성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수많은 나라에 후쿠시마 사태보다 더욱 큰 재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에 두 핵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두 핵발전소를 폐쇄하기 위한 한국와이엠시에이와 교회일치(에큐메니컬)운동 그리고 한국 시민사회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너무 늦기 전에 두 발전소를 폐쇄함으로써 동북아시아와 지구공동체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책임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부원 한국와이엠시에이연맹 사무총장은 “2012년 ‘핵은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으며, 핵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이자 죄’라고 선언한 한국와이의 신앙고백문에 따라 이번 결의문을 제안했다”며 “이로써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세계와이(Y)운동’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역사적 의미도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