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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태풍 오는데 펄펄 끓는 중부…열대야 예보

등록 2014-07-07 17:21

중부지방은 폭염으로 펄펄 끓는 하루였다.

7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33.3도를 비롯 동두천과 양평 33도, 원주 34.8도, 홍천 34도, 춘천 33.5도로 한여름 날씨였다. 기상청은 “8일부터 10일 사이에도 낮 기온이 30도가 넘겠다”며 “밤에도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해안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8일은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만든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자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충청남북도, 강원영서가 5~40㎜, 서울과 경기도는 5㎜ 안팎으로 예상된다. 화요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수요일인 9일은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너구리’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그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태풍 ‘너구리’는 7일 오후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점점 키우고 있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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