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전라남도와 경남남해안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 전라남도 5~20㎜, 경남 남해안이 5㎜ 안팎이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해안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전선은 제주도에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 사이에, 남해안에 수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다소 많은 비를 뿌리겠다.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가 되겠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내륙지방의 무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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