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1일은 낮 최고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전라남북도를 뺀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오전8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와 안동시를 비롯한 6개 시·군, 경상남도 밀양시와 합천군 등 4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경기 동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3.8도, 춘천 25.4도, 대전 25.8도, 전주 25.9도, 광주 25.8도, 대구 26.4도, 부산 25.5도, 창원 24.4도, 제주 25.0도를 기록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7로 ‘높음’ 단계를, 불쾌지수도 77로 ‘높음’을 보이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6~7이 ‘높음’, 8~10이 ‘매우 높음’, 11 이상이 ‘위험’ 단계다. 불쾌지수는 75~80이 ‘높음’, 80이상이면 ‘매우 높음’이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한 햇볕과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등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33℃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대기 중에 습도가 높아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 밤에는 동해안에 열대야갸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사이(전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때를 말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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