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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세월호 가족 농성장에서 난동

등록 2014-07-22 00:08수정 2014-07-22 02:13

21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서명운동과 농성을 하는 현장에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책상 등을 뒤엎고 이를 막는 경찰과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된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21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서명운동과 농성을 하는 현장에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책상 등을 뒤엎고 이를 막는 경찰과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된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보수성향 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장’을 찾아와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17일에도 “세월호 참사는 거짓 폭력”이라며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웠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3시25분께 이아무개(66)씨 등 어버이연합 회원 2명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농성장에서 연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2시30분께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케이티 광화문 사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등을 연 뒤 농성장을 찾아와 소리를 지르거나 서명을 받던 책상을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연합뿐 아니라 보수단체인 ‘엄마부대 봉사단’도 18일 농성장을 찾아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유가족을 비난했다.

세월호 유가족 20여명은 지난 14일부터 진실규명을 핵심으로 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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