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오전 한때 비…대구는 한낮 34도 ‘찜통’

화요일인 29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오늘 오전 7시20분 현재 충청남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경기남부와 충청북도를 비롯한 강원남부, 경북 북부 지역에도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32도, 청주·광주 33도, 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현재 기상청이 폭염특보를 내린 곳은 없다.

경기 남부, 충청남북도, 강원 영서 중남부 지방에서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경북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수요일인 30일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에 일부 내륙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도·남부 내륙에서 5∼30㎜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진명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