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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원주 수련원 강당 천장 와르르…10여명 부상

등록 2014-08-10 16:14

천장 마감재와 지지하던 나무 구조물 떨어져
10일 오전 10시55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한 수련원 지하 강당의 3m 높이 천장에서 석고 패널(천장 마감재)을 지지하던 나무 구조물 등이 떨어져 교회 수련 예배를 하고 있던 이아무개(51)씨 등 10여명이 다쳤다. 이씨 등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원주소방서 등은 이씨는 떨어진 나무 구조물에 맞아 머리가 찢어졌고, 나머지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등지의 교인 300여명은 지난 9일 이곳에 들어와 예배, 수련 활동 등을 해왔으며, 11일 퇴소할 계획이었다.

수련원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면서 천장에 붙어 있던 얇은 석고 패널과 이를 지지하고 있던 목재 구조물이 떨어진 것 같다. 자체 진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은 사고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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