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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가기록원, 역대 교황들 방한 모습 공개

등록 2014-08-12 15:27수정 2014-08-13 15:22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1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무개차를 탄 채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EPA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1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무개차를 탄 채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EPA 연합뉴스
1947년 방 파트리치오 주교부터 관련 기록물 공개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역대 교황의 방한 모습을 담은 사진 등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12일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와 교황청과의 관계는 1947년 방 파트리치오(Patrick J. Byrne) 주교가 교황사절로 파견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방 파트리치오 주교는 6·25 전쟁 중 북한으로 압송돼 순교했다. 당시 파트리치오 주교와 함께 피랍됐다가 정전협정으로 귀환한 토마스 퀸란(Thomas F. Quinlan) 주교는 1954년 제2대 교황사절로 파견돼 국내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교황청은 1963년 12월11일 공동성명을 통해 공식 외교관계 수립을 발표했다. 1964년에는 초대 주한 교황청 대사인 안토니오 델 쥬디체가 부임했다. 1969년 3월에는 당시 47살이었던 젊은 김수환 대주교가 최초의 한국인 추기경이 됐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우리나라의 천주교 전래 2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했다. 바오로 2세가 비행기에서 내려 한국 땅에 입맞춤하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9년 제44회 세계성체대회를 위해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0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청을 방문했고,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9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교황청을 각각 방문했다.

이날 공개된 기록물은 국가기록원 누리집(☞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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