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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학 바로 세우자” 사바모 공식출범

등록 2014-08-12 20:07수정 2014-08-12 21:04

‘사학을 바로 세우려는 시민 모임’ 출범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홍진희 공동대표(마이크 든 이)와 사학 개혁 운동에 동참한 교사들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사학을 바로 세우려는 시민 모임’ 출범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홍진희 공동대표(마이크 든 이)와 사학 개혁 운동에 동참한 교사들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노인요양원 된 지체장애특수학교 등
비리사례 감사 촉구 본격활동 나서
“새롬학교 재단이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지은 지체장애특수학교 건물을 노인요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학을 바로 세우려는 시민 모임’(사바모)이 12일 낮 출범식을 열어, 비리 사학 사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바모는 교사·학부모·시민단체와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교육운동 단체로, 사학 비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영훈국제중 비리를 알린 학부모 홍진희씨가 공동대표를 맡았고, 김형태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바모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새롬학교 경기도 광주 분교는 1993년 법인이 매입한 땅에 서울시교육청의 100% 지원으로 건물을 지은 지체장애특수학교다. 재단이 서울에 있어 서울시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재단 쪽은 2012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은 채 폐교를 예고하고 있으며, 학교를 노인요양원으로 운영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김남연 서울시특수학교 학부모대표자협의회 회장은 “이대로 폐교가 진행되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은 학교 건물이 법인 수익사업에 사용될 게 뻔하다”며 감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사바모는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교사와 학부모의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감사를 촉구했다. ㅇ고에서는 “자사고 1년차 때 부정입학 등 옳지 않은 행동을 많이 했고, 입시 위주 교육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사바모가 전했다.

사바모는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이런 비리 사학 문제를 제보받아 감사원과 수사당국, 언론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교육부에는 지속적인 감사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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