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토요일인 1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충청이남 지역에서 일부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러나 10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 미사가 열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구름만 많고 햇빛은 강하지 않아 야외 미사하기에 좋겠다. 비는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15일 오후 4시 현재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 강원영서남부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충청이남 일부 일부 내륙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는 내일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도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가면서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모레 밤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니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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