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여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인 23일,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는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이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오늘과 비슷하다. 서울 한낮기온 29도를 비롯 강릉 31도,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다. 미세먼지는 보통(일평균 31~80㎍/㎥)이지만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은 오전까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요일인 2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전라남북도,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은 월요일 새벽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가 되겠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