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재단이 민원 교사에 질의서 요구 부당”

등록 2005-09-19 20:08수정 2005-09-19 20:08

교육청에 “학교 쪽의 불투명한 예산집행을 바로잡아달라”는 민원을 낸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 재단이 주동자 색출을 위한 질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12부(재판장 조해현)는 학교법인 ㄷ학원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단이 교사들에게 주동자 색출을 위한 질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은 조합원의 조합 활동을 위축시키고 노조의 조직력을 약화하여 조합의 운영에 개입하려는 부동노동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ㄷ학원은 지난해 2월 소속 교사 66명이 “학교 행정실장이 예산을 임의로 집행하고 있다”며 서울시 교육청에 민원을 내자, 주동자 색출을 위한 질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는 교사들을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까지 했으나 교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