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는 15일 오전에, 중부지방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5일 아침에는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도 당부했다.
기상청은 중기(열흘) 예보에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17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18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20도, 최고기온 22~27도)과 비슷해 계속 큰 일교차를 나타낼 전망이다.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는 평년(강수량 2~12mm)보다 적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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