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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월급 5천만원 4명중 1명 ‘삼성맨’

등록 2005-09-20 22:35수정 2005-09-21 00:04

건강보험 자료 최고소득 월5천만원 26% 삼성맨
지난 6월 말 현재 최고 소득을 올린 사람의 월 수입은 47억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강기정 열린우리당 의원이 20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보험료 산정용 소득 파악자료를 보면, 김&장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ㄱ아무개씨의 월소득은 47억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씨티은행의 ㅎ씨가 12억6천만원, 삼성전자의 ㅇ씨가 12억3천만원 등의 차례였다.

또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봉급생활자는 지난 2002년 2만2755명에서 올 6월 말에는 5만5545명으로, 3년 사이에 2.4배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월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봉급생활자는 6월 말 기준으로 150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95명이 삼성그룹에 속해 전체 4명 가운데 1명 꼴로 ‘삼성맨’이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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