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1일 4천억원대 양도성예금증서(CD) 위조 사건(<한겨레> 8월31일치 12면)과 관련해 양도성예금증서와 수표를 위조한 강아무개(52)씨 등 위조책 4명과 이들이 만든 위조 수표를 유통시키려한 노아무개(51) 등 5명을 구속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과 영등포, 답십리 등에 오피스텔을 얻어 옮겨다니며 컴퓨터와 스캐너 등으로 4450억원 어치 양도성예금증서 55장과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600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노씨 등은 이들로부터 건네받은 100만원짜리 위조수표 600매를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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