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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합병 이후 10일간 카톡은 ‘먹톡’

등록 2014-10-17 19:55수정 2014-10-19 10:16

카카오톡
카카오톡
[토요판] 뉴스분석, 왜?
다섯살 카톡의 위기
▶ 다섯살 카카오톡이 울고 있다. 2010년 3월 태어나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승승장구하던 카카오톡이 검찰발 ‘사이버 검열’ 태풍을 만나, 다섯살짜리로서는 결코 헤쳐나가기 쉽지 않은 시련을 겪고 있다. 이리저리 벗어날 길을 찾아 허둥대다 보니 몸은 상처투성이고, 이용자들로부터는 ‘늑대소년’ 취급까지 당하고 있다. “나한테 왜 이러냐”고 울부짖는다. 필요할 때는 창조경제의 모델이라고 치켜세우며 ‘멘토’라고 부르기까지 하더니 한순간에 낯빛을 바꾸는 어른(정부)이 밉단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다음카카오 출범식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가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으며 환하게 웃는다.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둘은 “다음카카오가 가고자 하는 길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이다. 새로운 연결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열흘여 뒤인 13일 저녁 6시, 서울 태평로 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들어서자 카메라 플래시가 작렬한다. 굳은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먼저 탁자 옆으로 한발 비켜나 허리를 숙인다. 쫙 가라앉은 목소리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는다. “먼저,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글자 한 자라도 흘리거나 제대로 발음하지 못할까 또박또박 읽는다. 1일 출범식에 견줘 13일 기자회견에서의 이 대표 목소리는 한 옥타브 이상 낮아졌고, 웃음 띠던 얼굴은 잿빛 표정으로 바뀌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출범식 직후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을 빌려 축하파티를 벌였다. ‘비 더 원’(Be the One·한마음 한뜻이 되자는 뜻)이라는 이름의 축하파티는 이날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축배 분위기는 채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세월호 만민공동회’ 공동 주최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및 이용 내역이 경찰에 압수수색당한 사실이 폭로되고, 검찰이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정 대응’ 방침을 내놓는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다음카카오 간부가 참석한 사실이 불거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사이버 검열’ 논란이 ‘카톡 검열’ 공방으로 구체화하면서 독일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이 이어졌다.

‘카카오톡 사태’ 막전막후

상황은 심각하게 돌아가는데, 다음카카오의 대처 능력은 떨어졌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뒷날 “언론에서 난리를 치긴 했지만, 카카오톡 트래픽은 큰 변화가 없어,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 공동대표도 취재진의 질문을 가볍게 여겼다. 급기야 “검찰이 부르니 안 갈 수 없는 것 아니냐”, “서비스 사업자로서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에 따르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사고 유발성’ 답변이 나왔다. 프라이버시(사생활) 침해와 표현의 자유 위축을 걱정하는 쪽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카톡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어디인지, 카톡 이용자들의 정서적 아킬레스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음카카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계속 꼬였다. 급기야 다음카카오는 8일 블로그에 사과 공지문을 띄우고, 박근혜 정부 들어 받은 감청 및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요청 내역을 공개했다. 숨기고 덮어서 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당시 공개 내역을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발부된 감청영장만도 147건에 이른다. 감청이란 통신 내용을 엿듣거나 엿보는 것이다. 같은 기간 통신사실확인자료(이용 내역) 제공 요청 건수는 2467건에 이르고, 압수수색(지난 대화 내용 대상) 영장은 4807건에 달했다. 더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다.

카톡 검열에 대한 불안감에 다음카카오에 대한 불신이 더해졌다. 그동안 정보수사기관의 감청 및 대화 내용과 이용 내역 제공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면서 겉으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며, 이용자들은 분노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와 구글 최고경영자 등이 정부의 인터넷 검열 방침에 대들어온 모습을 들며 정보수사기관 앞에 무기력한 다음카카오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다음카카오의 ‘오너’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까지 입방아에 올랐다. 자칫 이 공동대표에 이어 김 의장까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덜컥 채택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13일 오후 4시, 다음카카오가 두시간 뒤인 저녁 6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기자들한테 문자메시지를 날렸다. 합병법인 출범식 때 못지않게 취재진이 몰렸다. “앞으로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감옥에 가더라도 정보수사기관의 감청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겠다” “영장집행 사실이 해당 이용자한테 반드시 통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논의를 시작하겠다” “연말부터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정보수사기관의 영장 집행과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요청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겠다” “앞으로 새로 내놓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법적 해석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어떤 경우에도 프라이버시를 우선적으로 보호할 것이다. 이 때문에 서비스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수익성이 감소한다면 감수하겠다.”

그동안 유지해온 정보수사기관과 밀월관계를 도끼로 뚝뚝 자르는 식의 약속을 줄줄이 쏟아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은 보안을 철저히 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따르는 것만으로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다고 자만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감청영장에 응할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일반 압수수색 영장으로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대화 내용 저장 기간을 2~3일로 줄였다. 연말에는 ‘프라이버시 모드’가 도입돼, 일대일 대화는 암호화하고, 읽은 메시지는 바로 삭제된다. 대화 내용은 주고 싶어도 못 주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다음카카오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가 정보수사기관의 감청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고 선언하기는 전세계적으로 처음이다. 구글과 페이스북·트위터 등도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정부기관의 정보제공 요청 내역을 공개하는 수준이다.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촉발돼 눈덩이처럼 커지는 카톡 이용자들의 불안과 불신, 그로 인해 갈수록 불어나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사이버 망명’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보수사기관에 정면으로 맞서는 수준의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합병 뒤 10일간
이용자들의 정서적 아킬레스건이
무엇인지 고민 흔적 안 보여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촉발된
불안 막으려는 행동 계속 꼬였다

아이폰 국내 보급 속에 탄생한
카톡은 전세계 1억6000만명 가입
임직원 3200명, 시가총액 9조원대
애니팡과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손대는 것마다 대박 쳐왔는데…

달콤하던 호시절은…

다음카카오는 이처럼 출범 뒤 첫 열흘 이상을 ‘악몽’처럼 보냈다. 첫 시련이다. 카카오 출신의 직원은 “액땜치고는 너무 고약하고 힘들었다”며 눈물까지 훔쳤다.

‘카카오톡 가입자 1억6000만명. 국내 가입자 3800만명. 임직원 3200명. 시가총액 9조원대.’ 외형으로 보면 다음카카오는 대기업에 가깝다. 하지만 ‘얼굴’ 사업인 카톡 서비스는 2010년 3월 시작돼, 다섯살밖에 안 됐다. 다섯살짜리가 ‘사이버 검열’ 논란이란 태풍에 휘말렸으니, 어찌 보면 중심 잡기를 기대하는 것조차 무리였을 수도 있다. 더욱이 그동안은 비바람조차 맞지 않고 승승장구의 길만 걸어왔다.

카톡의 탄생은 아이폰의 국내 보급과 궤를 같이한다. 다음카카오는 “2009년 말 케이티(KT)가 아이폰을 들여오면서 스마트폰 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모바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그 탄생 배경을 밝히고 있다. 김 의장은 바로 기존 웹 기반 사업을 덮고 모바일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불과 서너달 만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수다 서비스 성격의 ‘카카오수다’, 모바일 블로그 성격의 ‘카카오아지트’ 등 3가지 서비스를 함께 내놓는다. 그리고 10명가량인 직원을 세팀으로 나눠, 각각 하나씩 맡겼다.

당시 회사 이름은 ‘아이위랩’이었다. 김 의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근무하다 나와 한게임을 창업했다. 그는 이어 한게임과 네이버를 합병해 엔에이치엔(NHN)을 출범시킨 뒤 대표이사를 맡다가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몇년 동안 미국 새너제이 등을 떠돌다 2006년 아이위랩을 설립했다. 이후 ‘부루닷컴’과 ‘위지아닷컴’ 등 온라인 서비스를 내놨으나 모두 실패했다. 한게임 사업으로 벌어둔 돈도 떨어져갔다.

그만큼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성공이 절실했다. 그는 먼저 모바일 서비스의 정체성을 고민했다. 그리고 ‘달콤함’을 찾았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달콤함을 나눌 수 있도록 원료 구실을 하겠다고 비즈니스 콘셉트를 잡았다. 이름이 ‘카카오’라고 지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카카오의 영문은 ‘CACAO’라고 쓰는데, 왜 ‘KAKAO’라고 했을까. 다음카카오는 “영문 카카오 도메인을 누가 이미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독일 발음의 카카오를 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3월 카카오톡 서비스 개시 뒤, 10월에는 회사 이름까지 ‘카카오’로 바꿨다. 이를 통해 ‘가볍고, 말랑말랑하고, 달콤하고, 편하다’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결과적으로 함께 탄생한 카카오 3남매 중 카톡은 대박 성공을 거뒀고, 카아지트는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다. 카수다는 접었다.

다음카카오는 카톡 대박 비결을 “처음부터 이용자들과 실시간 소통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건당으로 요금을 받는 이동전화 문자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40자씩 꼭꼭 채워 보내고 있다는 것과, 비용 부담 없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시 반영했고, 대박의 문이 열렸다.

당시 엔에이치엔(지금의 네이버),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기존 대형업체들도 스마트폰 대중화 흐름을 보며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돈 잘 벌어주는 기존 서비스가 있어, 김 의장만큼 절박하지 않았다. 기껏 준비한 모바일 서비스도 기존 온라인 서비스를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축소한 수준에 그쳤다.

“2011년쯤인가. 카톡 이용자들로부터 사진을 여러 장 넣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나왔다. 사진을 많이 넣게 하면 브랜드 이미지 가운데 ‘가볍고, 말랑말랑하게’가 훼손될 수 있다고 봤다. 그래서 2012년 3월에 따로 ‘카카오스토리’를 만들어 이용하게 했는데, 삽시간에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카톡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김범수는 왜 침묵하나

그해 7월에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내놨다. 넥슨,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을 포함해 주요 게임업체들을 불렀다. 다들 시큰둥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이들도 갈퀴로 긁듯 돈을 벌어주는 온라인게임이 있었다. 신생 업체 중심으로 7개 업체가 10개 게임을 올렸다. 머지않아 ‘애니팡’이 대박을 터뜨렸다. 기존 업체들이 “아차!” 하며 달려왔지만, 이미 게임하기 앞에는 장사진이 펼쳐져 줄을 서야 했다.

이후 ‘카카오 선물하기’,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카카오가 손을 대는 것마다 ‘대박’을 치고 있다. 카카오가 손을 대는 즉시 기존 사업자들의 기득권이 박살나고, 기존 질서가 허물어진다. 카카오 선물하기에 에스케이플래닛의 ‘기프티콘’과 케이티엠하우스의 ‘기프티쇼’ 등이 졸지에 ‘을’의 처지로 전락했고,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카드사들의 기득권이 깨졌다. 카카오 송금하기에는 국내 굴지의 은행들까지 줄을 서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70여개의 티에프팀이 운영되고 있다. 모두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그만큼 많은 종류의 새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뒤 열흘 정도는 이용자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이 불편해하고, 달콤함보다 쌉싸름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를 알아차리지도,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했다. 이미 국내 텔레그램 이용자가 2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카톡 이미지에 큰 흠집이 생긴 셈이다. 그런데도 김범수 의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카톡으로 4조원대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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