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전국이 흐리고 때때로 비가 오겠다. 금요일인 10월31일 밤부터 토요일인 11월1일 오전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토요일 총 강수량은 강원 남부·충북·경남북·전남남해안, 울릉도·독도 10~40mm, 서울·경기·충남·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북 지방 5~20mm로 내다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 10도, 대전 10도, 서울·강릉·청주·대구·전주 13도, 광주·부산 14도, 제주 18도, 낯 최고 기온은 춘천·강릉·대전 18도, 청주·대구 19도, 서울·전주·광주·제주 20도, 부산 21도로 금요일과 비슷하겠다.
일요일인 2일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한때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비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월요일부터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서해안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 보이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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