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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50대 남성, LP가스통 불 붙이고 파출소 돌진 사망

등록 2014-11-16 15:37

경찰관 1명도 찰과상…열흘 전 음주운전 도중 교통사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 남자가 차량에 가스통을 싣고 파출소로 돌진해 숨졌다.

16일 오전 2시55분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촌파출소로 쏘렌토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53)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파출소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손바닥과 입술 안쪽에 찰과상을 입었다. 또 이중으로 된 파출소 출입문이 파손되고 차량에서 난 불이 번지면서 파출소 천장이 일부 탔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엘피(LP)가스통 20㎏짜리 1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자는 지난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파출소 돌진 경위 등에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포/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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