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상인들이 ‘행정 대집행’을 앞두고 노점 위에 올라가 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제공
27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수백명의 용역직원들이 동원된 ‘행정 대집행’이 이뤄졌다. 노점상들은 용역과 구청, 경찰과 격렬히 대치했으며, 그 과정에서 13명의 상인이 연행되고 1명이 다쳤다.
남동구청은 이날 오전 4시50분께 물차와 지게차량 등 장비 30여대와 공무원 등 인력 480여명을 동원해 구월동 로데오거리 노점 행정대집행을 벌였다. 상인 200여 명은 로데오거리 광장 사거리를 차량과 노점 부스 등으로 막은 채 3시간 40분가량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 1명이 노점 부스에 설치된 2m 높이의 사다리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7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행정 대집행’ 이 진행중이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제공
27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행정 대집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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