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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 막아야죠”

등록 2014-12-09 11:17수정 2014-12-09 13:57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중인 카메라를 막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물이 샌다는 보도를 하던 생방송 카메라를 제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경수〈YTN〉기자가 9일 오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족 쪽 콘크리트벽에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전하던 중,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취재 카메라를 막아섰다. 이에 앵커는 “김경수 기자, 동요하지 마시라”며 “지금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취재 카메라를 막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앵커는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라고 질타했다.

9일 오후 누수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롯데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9일 오후 누수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롯데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9일 오후 누수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롯데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9일 오후 누수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롯데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날 오전 롯데그룹은 취재진에게 누수 현장을 공개하고 현황을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의 실리콘 이음매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주변부에 물 맺힘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매체가 수조에 7㎝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물이 조금씩 새면서 마감 페인트가 벗겨져 물 새는 부분이 크게 보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롯데는 아쿠아리움 수중터널 구간의 출입을 막고는 관람객들에게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누수 사실을 알리지 않아 빈축을 샀다.

지난 10월 개장한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약 650종의 5만5000마리 해양생물이 있고, 전체 수조에 들어가는 물의 총 양은 40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아쿠아리움 아래에는 대형 고압변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사진 강재훈 이정아 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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