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서해안 폭설’
다음주 올들어 가장 춥다
다음주 올들어 가장 춥다
12일부터 이틀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15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내려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상 5㎞ 상공에서 영하 30도를 밑도는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12일과 13일 충청남도·전라남북도와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11일 예보했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5~10㎝(많은 곳 15㎝ 이상), 충남 내륙, 경기 남부 2~7㎝, 서울, 경기 북부, 충청북도, 강원도 1~5㎝ 등이다.
15일부터 16일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에 많은 눈이 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17~18일엔 중부와 남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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