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부사장, 국토부 출석…“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고개 숙인 채 들릴 듯 말듯 한 소리로 취재진에게 답변
고개 숙인 채 들릴 듯 말듯 한 소리로 취재진에게 답변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해양부 철도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출석하면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조현아 전 부사장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을 때 기장과 합의 아래 했습니까?
“조사 과정에서 답변하겠습니다.”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생각이 있습니까?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직접 만나서…”
-향후 거취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모든 자리 다 포기하고 물러났기 때문에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다른 계획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를 너무 늦게 한 것 아닙니까?
“…”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두하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땅콩 회항’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두하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해양부 철도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해양부 철도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출석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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