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민 46% “대한항공 사명 회수해야”

등록 2014-12-19 10:33

대한항공 항공기. 한겨레 자료 사진
대한항공 항공기. 한겨레 자료 사진
리얼미터 여론조사, 46.3%가 “사명·로고 바꿔야”
38.3%는 “기업의 오랜 브랜드 그대로 놔둬야”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대한항공이 나라를 상징하는 사명을 쓰고 있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46.3%가 대한항공의 사명과 로고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9일 대한항공 사명과 태극 로고 회수 주장에 대해 긴급 현안조사를 한 결과, ‘사명과 로고를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46.3%로 ‘기업의 오랜 브랜드이므로 그대로 놔둬야 한다’는 의견(38.3%)보다 우세했다고 밝혔다. 두 의견 간 차이는 오차범위 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잘모름/무응답’은 15.4%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54.5%), 부산·경남·울산(50.1%), 대전·충청·세종(45.7%), 광주·전라(44.2%) 지역에서는 ‘변경’ 의견이 많았다. 경기·인천에서는 ‘그대로 허용’ 의견(51.4%)이 더 많았다. 대구·경북 지역은 ‘그대로 허용(42.1%)’과 ‘변경(36.3%)’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2.0%)과 40대(50.3%)에서는 ‘변경’ 의견이 ‘그대로 허용’ 의견보다 다수였다. 반면 20대(19세 포함)에서는 오차범위 내이지만 ‘그대로 허용’ 의견이 41.0%로 ‘변경’ 의견(38.4%) 보다 우세했다. 30대(44.8%)와 50대(43.6%)에서는 ‘변경’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2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를 보정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