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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유명 요리연구가의 ‘트렌디하게 마카다미아 먹기’ 화제

등록 2014-12-20 12:24수정 2014-12-20 16:08

요리연구가 홍신애씨 페이스북에
‘마카다미아 먹는 방법 1.2.3’ 소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카다미아를 먹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요리연구가 홍신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카다미아를 가장 트렌디하게 먹는 방법 1.2.3.!’을 소개했다. 사진으로 소개된 3단계 과정은 무릎을 꿇는 1단계부터 시작한다. 2단계는 마카다미아를 들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것. 3단계에서 홍씨는 밝은 표정으로 봉지째 먹는다.

요리사다운 시선으로 세태를 위트 넘치게 풍자한 그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접시에 담아 먹는 게 아니라 봉지째 먹는 것을 보려주려던 것”이라면서 “승무원은 사죄하고 (비행기에서) 내렸지만 나는 먹겠다를 표현한 거다”라고 말했다.(웃음)

댓글에는 “접시에 담아 드셔야죠!! 조여사 쌀가게(홍씨가 운영하는 식당)로 찾아갈지 몰라요”, “너 내려!!” 등의 풍자들이 달렸다.

조 전 부사장의 사건이 보도되면서 마카다미아의 매출이 최근 급상승했다. 대형마트는 100% 이상, 온라인 판매도 10배 이상 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수입업체는 공식 페이스북에 "저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라. 노 한번 열심히 저어보렵니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위트 넘치는 마케팅하고 있다.

마카다미아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소개될 정도로 고급 견과류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로 날것으로 먹거나 소금을 쳐서 먹고 초콜릿이나 과자 등의 재료로 쓰인다. 현재는 미국 하와이가 주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마카다미아는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눅눅해진다. 이런 이유로 식품위생이 중요한 기내에서는 봉지째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박미향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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