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시집온 정순옥(필리핀 이름 래미디오스 리나, 가운데 앞)씨가 27일 오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국제결혼 부부 행복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친정 어머니로 결연한 소정숙씨와 꼭 끌어안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국제결혼 부부가 늘어남에도 문화 차이, 자녀양육 문제로 갈등이 잦아지고 가족 해체율이 늘어나자, 원광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산기념사업회에 의뢰해 국제결혼 부부 160쌍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벌이고 있다. 이날 처음 열린 행사에서 20쌍의 부부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회원들과 친정어머니(멘토) 결연을 맺었다. 무주/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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